세브란스병원, 글로벌 '간질환 진단 지역 거점 센터' 선정

홍효진 기자
2026.02.09 09:30
김승업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오른쪽)와 그레이스 퐁(Grace Fong) 에코센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왼쪽)가 현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글로벌 간질환 진단 전문기업 에코센스의 '파이브로스캔(FibroScan·간 섬유화 검사) 지역 거점 센터'로 선정,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간 섬유화와 지방간을 비침습적으로 평가하는 파이브로스캔 기술을 보유한 에코센스는 전 세계 여러 의료기관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 거점 센터는 해당 기술의 임상 적용, 데이터 축적, 교육 및 연구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에 부여된다.

세브란스병원은 그간 만성 간질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바이러스성 간염 등 다양한 간질환 환자 진료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검사·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번 거점 센터로 선정됐다.

향후 △비침습적 간질환 진단의 표준화 △임상 데이터 축적 및 연구 협력 △지역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간질환 조기 진단과 진료 질 향상에 기여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에코센스와 체결한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간 건강 증진을 위한 학술·교육 협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 간질환 관리 역량과 교육 훈련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승업 파이브로스캔 지역 거점 센터장(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이번 지역 거점 센터 선정은 세브란스병원의 간질환 진단 및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며 "환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비침습적 진단 체계를 임상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표준 진료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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