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프테라퓨틱스 "상장 통해 임상·파트너십 고도화…글로벌 신약 개발사 도약"

정기종 기자
2026.02.27 13:56

인간 유전체 기반 혁신 신약 개발사, 내달 5일부터 일반 청약 돌입
독자 질병 발굴 시스템 기반 유망 타깃 도출…국내사 6곳과 협업 성과
"매년 1건 이상 임상 진입 또는 협업 확대 통해 2028년 흑자전환 목표"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간담회를 통해 회사 경쟁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기종 기자

인간 유전체 기반 혁신 신약 개발사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한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의 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카나프레타퓨틱스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및 향후 전략과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2월 설립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독자적 질병 발굴 시스템을 통해 인간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 질병과의 연관성이 높은 유망 타깃을 도출하는 것을 핵심 경쟁력으로 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모달리티를 적용하고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신약 개발 체계를 갖춘다는 목표다.

회사는 비임상 단계에서 국내 제약사에 조기 기술이전한 뒤 파트너사 단독 또는 공동으로 초기 임상을 진행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통해 재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사업모델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개발 위험요인은 줄이고, 자본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기술이전 수익은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롯데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녹십자, 오스코텍,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한 상태다. 향후 기술이전 계약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 수취를 통해 안정적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6000~2만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최대 40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일반 청약은 내달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으로 확보되는 자금은 공동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임상과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개발 역량 강화, 운영 자금 등에 투입된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조기 사업화,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한 성장 동력 지속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1건 이상의 신규 임상 진입과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 성과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인간 유전체 데이터 기반 타깃 발굴 역량과 최적의 모달리티 적용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상장을 계기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가치를 높이고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에 속도를 내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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