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1분기 매출액 818억원, 영업손실 5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바이오니아의 1분기 매출은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이 이끌었다. 'BNR17' 등 주요 제품군 수출이 지속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난해 1분기 43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5억원 규모의 손실로 전환됐다.
영업이익 변동폭은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인 'SAMiRNA' 글로벌 임상 1b상 연구개발비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인 'SRN-001' 임상 1b상 데이터 축적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 연구개발비가 집중 집행됐다는 설명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익 구조의 악화가 아닌,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제적 자원 투입이 원인으로 따른 것으로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특히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협상 과정에서 핵심 협상력으로 작용할 임상적 근거(clinical evidence) 확보를 목적으로 한 투자인 만큼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에이스바이옴 역시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투자를 적극 집행했다. 홈쇼핑 등 주요 채널에서의 수수료 비용 증가는 시장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단기 비용 부담보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중장기 매출 성장 기반 구축에 더 큰 무게를 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밖에 미국 현지 생산 제품을 중심으로 달러 강세에 따른 원가 부담이 가중된 점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바이오니아는 현재 원가 절감 방안 및 공급 구조 최적화를 포함한 대응책을 검토 중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1분기에 집행된 비용들은 임상 근거 확보와 생산 자립화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진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결손금을 전액 해소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그 결실은 기술이전 성과와 원가 경쟁력 개선이라는 형태로 반드시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