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종 서울대병원 신임 병원장이 5일 열린 취임식에서 "서울대병원을 '세계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임기를 시작한 백 병원장은 2029년 5월12일까지 서울대병원을 이끈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19대 김영태 병원장과 20대 백남종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백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대한민국 의료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병원장은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 초격차 DX(디지털 전환)를 통한 미래병원 도약 등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백 병원장은 "초고난도 중증질환과 희귀질환 치료에 임상적 수월성을 강화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체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굳건히 수행하며 국민의 병원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병원 그룹 DX 플랫폼을 구축하고 진료 전주기에 AI(인공지능) 체계를 통합할 것"이라며 "퇴원 후에도 의료와 돌봄이 이어지는 지능형 연결 의료 모델을 정립해 K-의료의 표준을 세계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백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이 국민에게는 신뢰와 사랑을 받고 전 세계 의료계에는 경외와 영감을 주는 '세계 초일류 병원'이 되도록 모든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