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디알텍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역대 반기 최고 기록이다.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디알텍은 올해 상반기 유방암 진단시스템(맘모그래피)과 수술용 동영상 엑스레이 시스템(씨암), 동영상 디텍터(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부품) 등의 국내외 공급 확대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유방암 진단 시스템 '아이디아'(AIDIA) 시리즈는 내수뿐 아니라 수출 물량이 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고급형 제품인 3D(3차원) 맘모 시스템 '아이디아 룩스'(AIDIA LUXE)'가 최근 병원의 보험수가 적용에 따라 공급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한 유방 단층촬영 유도 입체정위 생검 시스템 '아이디아 룩스 트루메트릭'(AIDIA LUXE TRUMETRIC)이 실적 성장을 거들었다.
씨암(C-arm) '엑스트론'(EXTRON) 시리즈는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중동 등으로 공급 규모를 확대하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엑스트론은 방사선 피폭량이 타사 제품의 5분의 1 수준으로 경쟁력이 뛰어나단 설명이다. 또 왜곡 없는 고품질 · 고해상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디알텍의 엑스트론은 촬영 환경을 감지하는 능동형 센서와 AI(인공지능) 영상처리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디알텍의 동영상 디텍터 '익스피드'(EXPEED) 시리즈는 글로벌 기업과 거래 확대를 통해 판매량이 매년 2배씩 늘고 있다. 산업용 벤더블(구부러지는) 디텍터 '익스트림 플렉스'(EXTREAM FleX) 시리즈는 올해 3분기부터 글로벌 비파괴검사 솔루션 기업에 ODM(제조자 개발 생산)으로 공급한다.
디알텍 관계자는 "지난해 신제품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 등 일회성 비용을 모두 처리하면서 올해 질적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매출액과 수익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