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준법경영과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 및 보완하고 연구 성과로 주주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6일 온라인 홈페이지에 게시한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언론 보도로 인해 주주 여러분께서 많은 우려와 걱정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관계기관의 절차와 관련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확인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투명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관계 법령과 절차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가 임의로 판단하거나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동안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환자에 새로운 치료 옵션(수단)을 제공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이러한 본질적인 가치와 임직원의 노력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준법경영과 내부통제, 정보관리 체계를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해 시장과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에이비엘바이오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 여러분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에이비엘바이오는 흔들림 없이 본업에 집중하고, 연구개발과 사업개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주주 여러분께 신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에이비엘바이오의 주요 사항에 대해 관련 법규와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에이비엘바이오와 소속 임직원에 대해 강제 조사에 나섰다. 합동대응단은 에이비엘바이오 직원 등 10명 안팎이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공시하기 전 주식을 매수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지난 15일과 이날 2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