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유통 이어 9월부터 협력 확대…보령 영업망 활용해 시장 공략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4개 용량으로 환자별 치료 선택지 제공

보령(8,780원 ▲190 +2.21%)과 한국오가논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젯'(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의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에 나선다. 지난달 유통 협력을 시작한 데 이어 영업·마케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보령과 한국오가논은 최근 아토젯의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보령은 지난 8월1일부터 아토젯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아토젯의 영업·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하고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와 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토젯은 콜레스테롤의 장내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기 위해 사용된다.
아토젯은 총 4개 용량으로 공급되고 있다. 특히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가운데 최대 용량인 에제티미브 10㎎·아토르바스타틴 80㎎ 조합을 갖추고 있어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치료 목표에 따라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진행된 'BETTER' 연구에서는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아토젯을 투여했을 때 LDL-C 치료 목표 달성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은 자체 개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관련 제품군을 중심으로 심혈관·대사질환 분야의 영업망을 구축해왔다. 회사는 이를 아토젯 영업에 활용해 이상지질혈증을 포함한 만성질환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이번 공동 영업·마케팅은 유통에서 영업·마케팅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협력"이라며 "영업 일선의 강점을 앞세워 아토젯이 더 많은 의료진에게 선택받는 치료 선택지로 자리 잡도록 하고 이상지질혈증 시장에서 보령의 영향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의료진에게 아토젯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며 "국내 의료진과 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과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