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무인자동차 개발을 맡고 있던 크리스 엄슨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사임했다.
엄슨 CTO는 5일(현지시간) 온라인에 게재한 글에서 "나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사임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우리의 유능한 팀이 일하는 데 있어 많은 문제 또는 제품들이 있었지만 그들의 업무가 갖는 영향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인자동차를 만드는 일을 택했었다"고 적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엄슨이 최근 구글의 무인자동차 프로젝트 진행 방향에 기뻐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와 자주 언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엄슨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그건 매우 오래된 얘기"라며 "(구글의 무인자동차 프로젝트는) 환상적이었고, 그런 팀을 만들 수 있었던 위대한 기회였다"고 했다.
전(前) 카네기멜론대학 교수였던 엄슨은 2009년 초부터 구글 무인자동차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그의 지도 아래 구글은 180만마일을 갈 수 있는 무인자동차를 만들어냈다.
한편 구글은 무인자동차 프로젝트를 이어받을 인물로 지난해 존 크라프칙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