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겐 매우 절실한 사안이라는 주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부터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게리 콘(56)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날 밤 '프리코노믹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관세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이 물건을 더 비싸게 사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 미국이 기록적인 무역적자를 낸 것을 언급하면서 "관세는 효과가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콘 전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정을 성사시키는 데 매우 필사적이라면서 "대통령은 승리가 필요하다.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가져올 대대적인 승리(big win)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역적자를 줄이는 일은 전혀 쉽지 않지만 관련 이슈가 협상 테이블에 올라와서 상대적으로 쉬워졌다"면서도 "중국으로부터 지식재산권을 지키고, 강제적인 기술이전을 막고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우려했다.
콘 전 위원장은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이야기를 나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을 '전문적인 거짓말쟁이'라고 평했다는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의 저서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 내용에 대해선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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