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에 대한 전격적인 관세 부과 위협으로 무역 분쟁이 다중전선으로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졌다. 이로 인해 글로벌가 경제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불거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1% 하락한 2만4815.0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32% 내린 2752.06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1% 밀린 7453.1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010년 이후 최대 5월 낙폭을 기록했다. 또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3월 8일 이후 처음으로 200거래일 이동평균치를 밑돌았다. 추가적인 손실을 예상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적 지지 수준이다.
주간 기록으로는 다우지수가 3.01% S&P500지수가 2.62%, 나스닥지수가 2.41%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6주 연속 주간 하락을 나타냈다. 2011년 이후 최장 기간이다.
월간 기록으로는 다우지수가 6.69% S&P500지수가 6.58%, 나스닥지수가 7.93% 하락했다.모두 올 들어 첫 월간 하락 기록이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주가 2.04%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반면에 부동산주는 0.77%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를 상대로 멕시코 이민자들에 대한 미국 입국을 중단시키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불법이민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관세를 계속 인상하겠다. 불법이민 문제가 모두 해결되면 그때 관세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은 6월10일부터 멕시코산 수입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해 7월1일 10%, 8월1일 15%, 9월1일 20%, 10월1일 25%로 차례로 인상하는 것이다.
중국은 신뢰할 수 없는 외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공격하며 무역전쟁을 심화시키고 있는 미국과 이에 동조하는 국가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4월 중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0.3% 증가해 2월의 0.2% 증가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의류업체인 갭은 9.32% 급락했다. 올해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가 작용했다. 멕시코에서 맥주 사업이 활발한 컨스털레이션 브랜즈는 5.79% 급락했다,
달러인덱스는 0.39% 내린한 97.7620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8bp(1bp=0.01%p) 하락한 2.13%를 기록했다. 2017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3개월년물 국채수익률과 10년물 국채수익률 사이의 격차로 측정한 수익률 곡선은 크게 반전된 상태를 유지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2년 내 침체가 일어날 신호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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