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4일 북 미사일, 韓과 '보완적' 정보교환 했다"

김주동 기자
2019.08.26 10:15

지소미아 아직 유효… '보완적' 강조하며 일본 여론 안심시키기

/사진=AFP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24일 북한이 발사한 2발의 미사일 관련해 한국과 '보완적'인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정보 공유는 앞서 한국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결정했지만 만료일(11월22일)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25일 요미우리신문, 일본TBS에 따르면 일본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소미아가 종료되더라도 (일본의 방위에)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스가 장관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의식한 듯 "한국과 교환하는 정보는 보완적"이라고 강조하고 "방위 및 긴급상황 대처에 필요한 정보는 자체 정보수집 및 미국과의 협력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4일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쐈다고 밝혔다.

또 합참은 "일본이 관련 정보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면서 지소미아를 근거로 한 정보 공유가 있었음을 알렸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은 2016년 11월 23일 지소미아 발효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해 총 30건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 올해는 5월 이전까지 공유 정보가 없다가 이후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하며 8건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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