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모더나 주가 12% 급등

윤세미 기자, 이상배 특파원
2021.01.26 06:23
사진=AFP

미국 제약사 모더나 주가가 25일(현지시간) 12% 넘게 뛰었다. 모더나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12.16% 치솟은 146.95달러에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백신에 대한 임상 전 시험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중화 항체가 생성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국발 변이 코로나19의 경우 백신의 효과가 기존 바이러스와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덜 효과적일 수 있다면서 추가 시험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더나는 이 백신이 앞으로 나올 수도 있는 다른 변이 코로나19에 대해서도 항체를 형성하는 데 효과적일지 여부를 계속 시험한다는 계획이다.

모더나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의 선도 업체로 꼽힌다. 미국은 모더나 백신 2억회를 구입했고 유럽연합(EU)은 1억6000만회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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