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동그란 눈에 뭉툭한 코'…사람 얼굴 닮은 새끼 상어 발견

김현지A 기자
2021.02.25 06:41
사람 얼굴을 한 새끼 상어가 발견됐다./사진=유튜브

인도네시아에서 마치 사람 얼굴처럼 생긴 새끼 상어가 발견됐다.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영 매체 베리타사투에 따르면 지난 20일 로테섬 해안에서 현지 어부 압둘라 페로(48)가 상어 한 마리를 잡아 집으로 옮겼다. 다음날 죽은 상어의 배를 갈랐을 때 상어 새끼 3마리가 나왔다.

페로는 "새끼 중 두 마리는 일반적인 상어의 모습이었는데 다른 한 마리는 두 개의 큰 눈과 큰 입을 가졌고 마치 사람 얼굴 같았다"며 "조업을 많이 해왔지만 이렇게 생긴 상어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특이하게 생긴 상어를 보관 중이며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상어를 보러 페로의 집에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어떤 사람을 돈을 지불하고 상어를 사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페로는 "많은 사람이 상어를 사고 싶어 하지만 내가 보호할 것"이라며 "'인간 상어'가 내게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페로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발견된 새끼 상어는 동그란 눈이 사람처럼 나란히 있고 눈 밑이 뭉툭하게 튀어나와 코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직 이 상어의 종이 무엇인지, 다른 새끼 상어들은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에도 남다른 모습으로 화제가 된 새끼 상어가 있다. 지난해 10월 몰루카제도 말루쿠주에서는 온몸이 우유처럼 하얀 알비노이자 눈이 하나밖에 없었다. 당시 현지 언론은 눈을 하나만 갖고 태어나는 선천성 기형인 '단안증'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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