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의류 제조업체가 반려동물용 '선풍기옷'을 개발했다.
1일 재팬투데이 등에 따르면 일본 도쿄의 한 의류 제조업체는 수의사들과 협력해 반려동물을 위한 선풍기옷을 만들었다.
선풍기옷은 메시(그물망) 소재로 만든 옷에 선풍기를 부착한 형태다. 배터리로 작동되는 작은 선풍기가 동물 몸 주위에 바람을 불어넣는다.
임산부용 의류 제조업체인 '스위트 마미' 대표 레이 우자와는 "반려동물 치와와가 무더운 여름 더위에 산책을 나갈 때마다 지쳐 가는 것을 보고 이 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장마가 거의 없어서 더운 날이 일찍 찾아왔고 그런 의미에서 시장에 딱 맞는 제품을 개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는 6월 말 장마가 끝난 뒤 9일 동안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사상 가장 긴 폭염을 겪었다.
미니어처 푸들과 테리어를 키우고 있는 구마모토 마미(48)는 "반려견을 시원하게 하기 위해 보통 드라이아이스 팩을 사용했다"며 "하지만 이 선풍기옷이 있으면 개를 산책시키기 더 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선풍기옷은 지난달 초에 출시됐으며 현재까지 주문 약 100건이 들어왔다. 선풍기옷은 5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가격은 9900엔(9만84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