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긴급진단]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

8일 국내 주식시장 급락과 관련해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라고 진단했다. 실적 전망이 탄탄한 반도체주는 버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유 본부장은 이날 '검은 월요일' 장세를 중동 불안과 강달러 환경 조성으로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시장 환경 때문이라고 봤다. 아울러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발생하고 있는 자금 이탈 지속현상도 시장에 큰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2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99% 빠진 7670.27에, 코스닥은 7.02% 떨어진 931.84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코스닥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특히 코스피는 지난주 초 8800대까지 종가가 올랐다가 급락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유 본부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와 악재해소로 판단한다"며 "한국투자증권 코스피가 1만포인트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본부장은 향후 투자전략으로 실적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실적이 양호하면 빠른 회복을 나타낼 수 있다"며 "실적 전망이 탄탄한 반도체는 투매보다 성장을 기대하며 버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