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를 넘어 세계 1위 전기차 판매 기업으로 부상한 중국 비야디(BYD)가 80억위안(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13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허난성 성도 정저우시는 정저우 공항 경제종합실험구 건설국은 최근 정저우 푸디배터리유한공사 건설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총 건축면적은 약 115만㎡로, 40Gwh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전체 8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인 가운데 환경 보호 투자비로 전체 투자의 0.75%에 해당하는 6000만위안을 설정했다.
비야디는 세계 1위 전기차 판매업체인 동시에 중국 배터리 시장의 23.5%를 차지, CATL(48.2%)에 이은 2위 배터리 제조사이기도 하다. 세계 2위인 LG에너지솔루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비야디는 지난해 기준 70.4Gwh 시설을 갖고 있다.
전기차 전문 매체 CnEV포스트 설립자 페이트 장은 "BYD는 지난해부터 전기차 판매가 급격히 증가해 추가 성장을 위해 배터리 생산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전기차 186만대(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를 팔아 전년보다 3배 이상 판매고를 올린 동시에 종전 세계 1위 테슬라(131만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비결은 가성비였다. 비야디는 테슬라를 비롯해 니오, Xpeng, 리오토 등 경쟁 전기차 업체들이 20만위안 이상 프리미엄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과 달리 10만~20만위안에 제품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