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챗GPT 폭발적 성장…"모건스탠리·우버 등 300만곳"

변휘 기자
2025.06.05 11:50
샘 올트먼 오픈AI CEO. ⓒ AFP=뉴스1

생셩헝 AI(인공지능)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유료 기업고객 수 300만곳을 돌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AI는 올해 2월 200만곳의 유료 기업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 불과 넉 달 만에 50%가 증가했다. 앞서 오픈AI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챗GPT 팀, 챗GPT에듀 등 3가지의 기업고객용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개인용 챗GPT 성장과 기업에서의 도입 사이에는 매우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며 "금융과 의료 등 규제가 엄격한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용 챗GPT 도구를 도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모건스탠리, 우버 등이 대표적인 오픈AI의 기업 고객이다.

오픈AI는 현재 매주 9개 기업을 새롭게 유치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 추세를 유지하겠단 계획이다. 라이트캡 COO는 "사람들은 챗GPT가 우리가 살아가는 지식경제의 현대적 도구 세트 중 필수라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픈AI는 기업용 챗GPT의 새로운 서비스인 '커넥터스''를 공개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 챗GPT 팀 이용자가 구글 드라이브와 드롭박스, 셰어포인트, 원드라이브 등 제3자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챗GPT로 가져올 수 있는 기능이다. 또 회의 내용을 녹음하고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는 '레코드 모드'도 챗GPT에 새롭게 적용했다. 현재는 오디오 기반으로 제공된다.

오픈AI는 애플의 맥OS 기반 챗GPT 팀 사용자들이 먼저 새로운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향후 다른 유료 기업고객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NBC는 오픈AI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16억달러)의 두 배가 넘는 37억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127억달러, 내년에는 29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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