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관광객 발밑에서 '쩍'…중국 상하이 고층 전망대 유리 균열

류원혜 기자
2025.06.27 18:07
중국 상하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의 고층 전망대에서 유리 바닥 균열 사고가 발생했다./영상=더우인

중국 상하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의 고층 전망대에서 유리 바닥 균열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다완신문에 따르면 SNS(소셜미디어)에 "상하이 동방명주 타워 유리가 터졌다. 날씨가 너무 심각하다"는 글과 함께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는 도심 고층 건물들이 내려다보이는 동방명주 타워 전망대의 바닥 유리 한 면에 촘촘한 균열이 생긴 모습이 담겼다.

촬영자는 "방금까지 내 발이 바로 여기 위에 있었는데, 갑자기 '쨍' 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가 깨졌다"며 "놀라고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도 저기에서 사진 찍은 적 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튼튼하다더니 안전한 거 맞냐" 등 반응을 보였다.

동방명주 타워의 360도 전면 투명 유리 스카이워크 전망대./사진=kosublog

현지 매체들은 사고가 발생한 곳이 지상에서 259m 높이에 있는 스카이워크 전망대라고 보도했다. 이 전망대는 동방명주 타워 두 번째 구체에 설치됐으며 360도 전면 유리로 둘러싸여 있다.

동방명주 타워 홈페이지에는 미국산 듀폰 접착제로 접합한 5겹의 강화유리로 제작돼 일반 강화유리보다 약 100배 강한 내구성을 지녔고, 유리가 깨진다고 해도 붕괴하지 않는다고 소개돼 있다. 전망대 유리 바닥의 설계 하중은 1제곱미터(㎡)당 800㎏으로 알려졌다.

동방명주 타워 관계자는 "중간층 유리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며 "내·외부층 유리는 손상되지 않아 구조적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 즉시 긴급 조치했고, 현재는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고 원인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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