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군사력이 세계 5위로 평가됐다.
최근 미국 군사력 조사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는 '2026 군사력 랭킹 보고서'를 통해 세계 군사력 지수 순위를 발표했다.
이는 병력 규모, 국방 예산, 무기 보유량 등 60여 개의 개별 항목 지표를 종합해 군사력을 평가한 결과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 수록 군사력이 강하다는 의미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군사력 1위는 미국(0.0741)이었다. 2위 러시아(0.0791), 3위 중국(0.0919), 4위 인도(0.1346)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군사력 평가지수 0.1642점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견인포 전력(2위), 자주포 전력(3위), 호위함 전력(3위), 예비군 병력(3위)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사력 상위 5개국 중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은 2011년 7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으며, 2020년 6위에 오른 후 2024년부터는 3년 연속 세계 5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 다음으로는 6위 프랑스(0.1798), 7위 일본(0.1876), 8위 영국(0.1881), 9위 튀르키예(0.1975), 10위 이탈리아(0.2211) 순이었다.
북한은 31위에 올랐다. GFP는 북한의 물량 기반 전력을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다. 지상군 분야에서 탱크 보유 규모는 3위(한국 11위), 자주포 전력은 5위였다.
북한은 2005년 첫 조사 당시만 해도 8위(한국 14위)로 높은 순위에 올랐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