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았다!" 한국 여자 컬링, 영국에 9-3 완승…1패 뒤 2연승 질주

"감 잡았다!" 한국 여자 컬링, 영국에 9-3 완승…1패 뒤 2연승 질주

김소영 기자
2026.02.14 07:42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라운드로빈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이 7-2로 승리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AP=뉴시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라운드로빈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이 7-2로 승리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AP=뉴시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영국을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영국에 9-3으로 승리했다.

2023-2024시즌부터 컬링 여자부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기도청은 현재 세계랭킹 3위다. 2018 평창 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던 '팀 킴' 강릉시청에 이어 8년 만에 한국 컬링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올림픽 컬링 여자부는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전날 1차전에서 미국에 4-8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2차전에서 개최국 이탈리아를 7-2로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2022 베이징 대회 우승국인 영국까지 누르며 연승에 성공했다.

1엔드를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공을 잡은 2엔드에서 2점을 얻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엔드에 2실점 해 동점을 허용했으나 4엔드 후공을 잡아 한 점을 보태면서 3-2를 만들었다.

5엔드에서 한 점을 허용한 한국은 3-3에서 맞이한 6엔드에서 영국이 더블 테이크아웃(한 번의 샷으로 두 개의 스톤을 내보내는 것)에 실패한 것을 이용해 대거 3점을 뽑아 6-3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7엔드에서 1점 스틸에 성공했고, 8엔드에서도 영국을 압박한 끝에 2점을 스틸해 9-3으로 격차를 벌렸다. 역전 가능성이 낮아진 영국은 9, 10엔드를 남기고 악수를 건네며 경기를 포기했다.

한국은 14일 하루 휴식 후 오는 15일 오전 3시5분 덴마크와 라운드로빈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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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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