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가격이 앞으로 두 달 이상 배럴당 95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1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EIA는 이날 공개한 월간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국제유가가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95달러를 웃돌다가 올해 3분기 80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연말까지 배럴당 70달러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국제유가 평균가격은 지난달 예상치 배럴당 58달러에서 79달러로 37% 상향 조정했다. 내년 국제유가는 배럴당 평균 64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EIA는 다만 "중동 불안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유가가 95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준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