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때문에 결석 안돼"...학부모에 공지문까지 보낸 '이 나라'

차유채 기자
2026.03.20 10:27

[BTS 컴백]

BTS(방탄소년단)의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된 홍보물 앞에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광장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도의 한 학원이 학생들의 단체 결석을 우려해 공지문을 내걸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된 공지문에 따르면, 인도의 한 수학학원은 학부모들에게 "오는 21일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안내했다.

이어 "일부 학생들이 당일 온라인 중계되는 BTS 공연을 시청하기 위해 '단체 결석'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21일이 휴강일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별도의 휴강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결석할 경우 엄격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인도 학원의 공지문,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BTS와 팬클럽 아미를 환영하는 메시지 영상이 미디어 폴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시스

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BTS의 영향력이 교육 현장까지 미치자 관심이 쏠렸다. 누리꾼들은 "방탄소년단 인기가 실감 난다", "학창 시절 좋아하는 연예인 무대 보려고 학교를 몰래 빠졌던 기억이 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생중계된다.

행사 당일에는 안전 관리를 위해 약 7000명의 경찰과 금속탐지기 80대, 안티드론 특공대 차량 등이 투입된다. 또 광화문 일대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며, 해당 구간을 지나는 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 역시 시청역·경복궁역·광화문역에서 무정차 통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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