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격 5일 유예'에 일단 안도…닛케이 1.43%↑[Asia마감]

윤세미 기자
2026.03.24 16:55
/AFPBBNews=뉴스1

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내 발전소 공격을 닷새 보류한다고 발표하면서 확전 공포가 한풀 꺾인 영향이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3% 상승한 5만2252.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화권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78% 오른 3881.28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종료를 약 30분 앞두고 2.8% 안팎의 오름세다. 다만 대만 가권지수는 거래가 진행되면서 오름폭을 모두 반납하고 0.34% 내린 3만2612.24에 마감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48시간 최후통첩 만료를 약 12시간 앞두고 이란 내 발전소 공격을 닷새 유예한다고 밝히며 시장에서 안도 랠리를 촉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종전을 위한 건설적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고 국제유가도 내리막을 탔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이번 주 JD 밴스 부통령,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 당국자들과 만나 종전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과 종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이스라엘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불안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이 이란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공수부대 3000여명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단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전소 공격 유예가 지상군 투입 준비를 위한 시간벌기 아니냔 관측도 제기된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의 보복 표적이 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 전쟁에 참전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중개 플랫폼 XS닷컴의 린 트랜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를 통해 "걸프 국가들이 참전할 경우 중대한 확전을 의미한다"면서 "시장은 앞으로 나올 뉴스 헤드라인에 계속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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