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 안 하면 죽는다"…'해리포터' 스네이프 배우, 살해 협박 받았다

차유채 기자
2026.03.26 17:35
(왼쪽부터)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았던 배우 앨런 릭먼, HBO의 '해리포터' 리부트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은 배우 파파 에시에두 /사진='해리포터' 스틸컷, HBO '해리포터' 티저 캡처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가 드라마로 다시 제작되는 가운데 드라마 '해리포터'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파파 에시에두가 살해 협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6일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가나계 영국 배우 파파 에시에두는 HBO 맥스 드라마 '해리포터' 캐스팅 후 살해 협박을 받았다.

파파 에시에두는 드라마 '해리포터'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 역을 맡는다. 해당 역할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배우 앨런 릭먼이 맡아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그러나 원작 소설 속 스네이프 교수가 '창백한 피부' 등으로 묘사돼 있기에 일각에서는 파파 에시에두 캐스팅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파파 에시에두는 언론 인터뷰에서 "하차하지 않으면 죽이겠단 협박을 받았다"며 "집으로 찾아오겠다는 SNS(소셜미디어)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HBO의 콘텐츠 총괄을 맡은 케이시 브로이스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강력한 보안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대 팬덤을 보유한 드라마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충돌할 수 있다"며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 최대한 조심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BO 맥스의 '해리포터' 시리즈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첫 방송을 시작한다. 원작 소설 및 영화와 동일하게 총 7개 시즌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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