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은 빠른 시일 내 다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그냥 떠나버리면 해협은 열릴 수밖에 없다. 해협이 열리지 않으면 그들(이란)은 돈을 벌 수 없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자동으로 열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해협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다른 나라들이 이용한다"며 "다른 국가들이 개방을 돕겠지만 쉬운 문제는 아니다. 결국은 빠르게 열릴 것"이라고 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부과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은 공해다. 통제하려 한다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했다.
이번 협상 목표에 대해서는 "핵 무기 금지가 첫째"라며 "이미 정권교체가 이뤄졌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그걸 기준으로 삼은 적이 없다. 핵 무기 금지가 (목표의) 99%다"라고 했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는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협상단을 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로 파견했다. 협상단은 11일 이곳에서 이란 전쟁 종전을 목적으로 한 휴전 협상을 진행한다. 이란 측은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을 필두로 70명의 협상단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