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파키스탄 외교 수장이 미국과 이란의 '이슬라마바드 노딜' 이후 전화통화에서 전쟁 재개를 최대한 막는 것이 당면 과제란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14일 중국 외교부는 전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간 임시 휴전을 성사시키고 이슬라마바드 회담을 주최한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르 장관은 왕 부장에게 파키스탄 측이 미국과 이란 간 대화를 중재한 상황을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중국의 평화 중재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왕 부장은 "현재의 휴전 국면이 매우 취약하며 지역 정세가 중요한 전환 단계에 놓여 있다"며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전쟁 재개를 전면적으로 방지하고 어렵게 형성된 휴전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평화 중재와 협상 촉진 노력을 강화하고 휴전을 훼손하거나 대립을 격화시키는 어떠한 행위에도 분명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파키스탄이 공동으로 제시한 '걸프 및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5대 제안'이 국제사회의 평화 추구 공감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여전히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파키스탄이 더 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환영하며, 파키스탄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중동 지역의 조속한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