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휴전 연장' 발표에 일본·대만 증시 상승[Asia오전]

김종훈 기자
2026.04.22 12:59

대만 가권지수도 1.2%대 상승…국제유가 소폭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0 백악관에서 열린 NCAA 대학 국가 챔피언 기념 행사에서 질문을 하려는 기자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AFPBBNews=뉴스1

22일(현지시간) 일본, 대만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란과 휴전 기간을 연장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표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51% 상승한 5만9653.5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 이후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51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상승한 4087.59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42% 하락한 2만6111.48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6% 올라 3만8080.22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세바즈 샤리브 총리로부터 이란 지도부가 하나의 협상안을 제시할 때까지 이란 공격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이를 받아들여 휴전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휴전은 이란 측 협상안이 제출돼 (협상) 논의가 끝날 때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간 휴전을 무기한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에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오전 11시59분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16% 하락해 배럴당 98.32달러에 거래 중이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37% 하락해 배럴당 92.13달러로 내려왔다. 반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유종 머반유는 3.49% 상승해 배럴당 96.29달러에 거래 중이다. 휴전은 연장하되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계속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발표 때문으로 보인다. 이란은 타스님통신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할 방침이며 필요하다면 미군 봉쇄를 힘으로 뚫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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