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보다 낫다?…'76세' 메릴 스트립이 선택한 '이 운동' [셀럽웰빙]

차유채 기자
2026.05.06 06:23
[편집자주] 국내외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피부 미용·식단·다이어트 등 건강 비법을 소개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의 '저강도 수영' 운동이 노년층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74)이 오랜 기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저강도 수영' 운동이 노년층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NDTV에 따르면, 메릴 스트립은 과거 인터뷰에서 신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운동으로 '저강도 수영'을 꼽았다. 그는 70대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같은 운동을 이어오며 건강 유지와 체형 관리에 도움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수영하는 시간 동안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며 "외적인 변화보다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저강도 유산소, 혈압 조절·심혈관 질환 개선에 큰 도움"
수영하는 노인의 모습.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문가들은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 같은 '저강도 유산소 운동'이 노년층에게 특히 적합하다고 본다.

인도 아폴로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바룬 반살 박사는 "이러한 운동은 심장 근육을 강화하고 혈압 조절과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된다"며 "관절과 혈관에 무리를 덜 주면서도 심폐 지구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2024년 중국 청두체육대 연구진이 60~70세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자유 수영과 수중 저항 운동을 진행한 결과, 자유 수영은 심폐 지구력 향상에, 수중 저항 운동은 근력 및 근지구력 개선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강도 운동은 노년층에게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운동이 부정맥, 관절 손상, 심장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2024년 중국 중난대병원 연구진은 중간 강도의 지속적 운동(MICT)이 심방세동 발생 위험과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 장기간 고강도 지구력 운동은 심방 구조 변화와 염증 증가를 유발해 심혈관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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