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포드 전략 변화에 설비계약 해지 "선수금 반환 의무 없어…영향 미미"

엠플러스,포드 전략 변화에 설비계약 해지 "선수금 반환 의무 없어…영향 미미"

김건우 기자
2026.05.06 08:15

이차전지 조립장비 전문기업 엠플러스(17,700원 ▼360 -1.99%)는 지난 4일 블루오벌SK(BlueOval SK)로부터 이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해지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포드와 SK온의 합작법인(JV)인 블루오벌SK의 사업 구조 변경 및 생산공장 조정에 따른 조치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 이번 계약 종료는 엠플러스의 귀책 사유가 아닌, 고객사인 포드의 전기차(EV) 전략 수정에 따른 합작 체제 종결이 주요 원인이다"고 말했다.

전체 해지 금액은 최초 계약 금액인 약 440억원(3000만달러) 중 선수금을 제외한 약 326억원(2223만5910달러)다. 엠플러스는 이미 수령한 선수금 약 114억원(776만4090달러)에 대해서는 반환 의무가 없다.

또 엠플러스는 해지 통보 이전에 이미 승인된 수행분에 대해서 비용 전액을 블루오벌SK로부터 청구 및 정산 받을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사안으로 인한 추가적인 재무부담은 없을 전망이다.

엠플러스는 이번 계약 해지로 확보된 생산 인력과 자원을 기존 수주 프로젝트 및 신규 수주 건에 신속히 재배치해 영업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회사는 2025년 말 기준 약 172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003년 설립된 엠플러스는 파우치형과 각형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며, 조립공정 전 과정을 턴키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