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이 둘째 자녀를 낳고 출산 휴가에 들어갔다.
7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레빗은 지난달 27일 브리핑 이후 둘째 아이를 낳고 출산 휴가에 들어갔다. 레빗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집 안 아기 방에서 갓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딸 비비아나(애칭 비비)가 지난 1일 태어났다고 밝혔다.
레빗은 "아기는 건강하고, 오빠(아들)는 동생과 함께하는 생활에 즐겁게 적응하고 있다"며 "우리는 축복 같은 신생아와의 소중한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고 했다.
1997년생인 레빗은 만 28세로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다. 32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레빗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운동 기간인 2024년 첫째 아들 니콜라스를 출산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중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출산 4일 만에 직무에 복귀했다.
백악관 대변인으로 재직하며 출산한 사람은 레빗이 처음이다. 레빗은 첫째 출산 때보다 조금 더 긴 휴가를 보낼 전망이라며 백악관은 얼마나 오래 떠나 있을지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레빗의 공백 기간인 지난 5일 브리핑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이 대신 수행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리는 레빗 부재 기간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고위 관리가 브리핑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