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성, 일본 서점서 책 훔치다 걸려…"7년간 5400만원"

차유채 기자
2026.05.11 16:04
일본 도쿄의 한 서점에서 책을 상습적으로 훔쳐 중고 매장에 되팔아 온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도쿄의 한 서점에서 책을 상습적으로 훔쳐 중고 매장에 되팔아 온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 혼조경찰서는 49세 한국인 남성 A씨를 지난 7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8일 오후 8시 35분쯤 도쿄 나카노구의 한 서점에서 책 15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책의 금액은 총 3만4100엔(약 32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책과 블루레이 디스크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일정한 거주지와 직업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확인한 중고 물품 거래 기록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약 7년간 총 1만1334점의 물품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582만9215엔(약 547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는 지난 3월 29일에도 도쿄 스미다구의 한 매장에서 디스크와 책을 훔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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