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레소] 나스닥·S&P500 또 신고가… 트럼프 방중에 젠슨황 전격 합류, 빅딜 기대?

정이슬 MTN PD
2026.05.14 11:37
뉴욕증시가 PPI 쇼크에도 불구하고 AI에 대한 믿음으로 나스닥과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합류하며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했고, 알파벳은 자체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구글북을 공개하며 주가 400달러 시대를 열었다. 한편, 엔비디아의 중국 우회 수출 의혹과 IEA의 유가 경고 등 시장에 불안 요소도 존재했다.

▶ PPI 쇼크도 못 막은 AI 광기… 나스닥 2만 6400 돌파

뉴욕증시가 PPI(생산자물가) 쇼크를 AI에 대한 믿음으로 정면 돌파했습니다. 4월 PPI가 예상치(0.5%)의 3배에 달하는 1.4% 폭등을 기록하며 3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뚫었지만, 시장은 PCE(개인소비지출)에 반영되는 세부 항목들이 안정적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결국 '물가보다 실적'이라는 논리가 승리하며 나스닥과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편, 케빈 워시의 연준 의장 인준안이 가결되며 '워시 시대'가 공식화됐습니다.

▶ 트럼프 베이징 입성 & 젠슨 황 '극적 합류'에 엔비디아 2.3%↑

미중 정상회담의 막이 올랐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막판에 방중 사절단에 전격 합류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가 2.3% 상승하며 한때 시총 5.5조 달러를 터치했습니다. 시장은 미국산 농산물·에너지 구매와 반도체 규제 완화를 주고받는 '스몰딜(5B vs 3T)'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이 기대감에 보잉, ASML, 마이크론 등 양국 관계 개선 수혜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 알파벳 '제미나이 칩' 구글북 공개 4%↑ & 네비우스 15.7% 폭등

하드웨어 진영의 혁신도 계속됐습니다. 알파벳(+3.9%)은 자체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구글북'을 공개하며 주가 400달러 시대를 열었고, 네비우스(NBIS)는 매출이 전년 대비 684% 폭증했다는 소식에 15.7% 날아올랐습니다. 또한 포드(+13.2%)는 CATL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경쟁력이 부각되며 폭등했고, 고유가 장기화 전망에 태양광주(인페이즈 등)들도 반사 수혜를 입었습니다.

▶ 엔비디아 '중국 우회 수출' 의혹 & IEA의 유가 경고

승승장구하는 엔비디아에 공매도 업체 컬퍼 리서치가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엔비디아가 동남아 중개업체를 통해 중국에 GPU를 우회 공급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한편, IEA는 "호르무즈 해협 물동량이 80% 급감했다"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 차질을 경고했습니다. 유가가 100달러 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오늘 밤 발표될 소매판매 데이터가 유가 충격을 견디는 미국 소비의 민낯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 "나스닥 1년 내 3만 간다" vs 시스코 시간외 20% 폭등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였던 마이크 윌슨마저 S&P500 목표치를 8300으로 높여 잡으며 강세론에 합류했습니다. 댄 아이브스는 "AI 칩 수요가 공급의 10배"라며 나스닥 3만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장 마감 후에는 시스코시스템즈가 대규모 인력 감축과 강력한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시간외에서 20% 넘게 폭등 중입니다. AI가 촉발한 기업들의 '극한 효율화'가 주가를 밀어 올리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 이 영상은 매일 오전 유튜브 [MTN 월가워즈]에서 다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조배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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