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오름세다. AI(인공지능)가 불을 당긴 증시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28% 상승한 6만3448.87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 중 미국 증시 영향을 많이 받는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오전 11시22분 기준 1.02% 상승한 4만1797.14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중국 대형기술 종목이 다수 상장된 홍콩 증시도 0.59% 오른 2만6543.69에 거래됐다.
블룸버그통신은 "AI 투자 열풍으로 촉발된 증시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이란 예상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했다"며 "기술주와 주식 시장이 대한 낙관론이 인플레이션과 내년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를 가렸다"고 짚었다.
홍콩 증시는 중국 대형 기술기업 알리바바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날 발표에 따르면 알리바바 전체 매출은 2433억위안(53조44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2472억위안)를 밑돌았다. 그러나 클라우드컴퓨팅 매출 성장과 자사주 매입 강화에 힘입어 이날 주가는 5% 이상 급등 중이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9분 기준 0.59% 내린 4217.47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려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