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이 매일 밤 피스타치오 한 줌을 섭취하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 시간) 건강 전문 외신 '베리웰헬스'는 2025년 연구를 인용해 당뇨병 전단계 환자가 12주 동안 매일 밤 피스타치오 반 컵가량을 섭취한 결과, 장내 유익균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피스타치오에 함유된 풍부한 섬유질, 폴리페놀, 프리바이오틱스 등이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이들 성분은 유익균 증식을 돕고 장내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스타치오는 장 건강뿐 아니라 혈당 관리와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유지하거나 소폭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 칼륨, 비타민 B6,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영양 간식으로도 주목받는다.
실제로 하루 최대 3분의 1컵 정도를 섭취한 사람들은 공복 혈당과 인슐린 수치,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체중 감량이나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도 적합한 간식으로 꼽힌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장 건강 개선 가능성을 보여준 초기 단계인 만큼, 장기적인 효과와 전반적인 건강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