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자 자율주행 격전지인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선다.
21일 테슬라는 SNS(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FSD 감독형(Supervised)을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테슬라의 최첨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가동되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중국, 호주, 뉴질랜드, 한국, 네덜란드, 리투아니아 등 총 10개국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중국 내 테슬라 차량은 FSD의 전신인 '오토파일럿' 수준의 기능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테슬라는 중국 당국의 엄격한 데이터 보안 규제를 통과하기 위해 수년간 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조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바브 타네자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당초 목표였던 1분기에서 지연된 3분기까지 중국에서 FSD 승인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