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2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3% 하락한 6만6734.2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쓴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단기 수익을 노린 매도세가 몰렸다. 장중 한때 하락폭이 1400포인트 가까이 커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해외 투자자들이 뛰어들면서 낙폭이 줄었다.
중화권 증시는 대체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3% 오른 4075.10에, 대만 가권지수는 0.48% 상승한 4만5557.31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전날보다 2.18% 오른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흐름을 이어받았다. 특히 S&P500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최장 상승 랠리를 이었다.
장 초반 중동 정세 불안감에 흔들렸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 교전이 중단됐다고 알리면서 진정됐다. 아울러 엔비디아가 AI(인공지능) 칩으로 PC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