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규모 7 강진…도요타·TSMC 등 주요 기업 피해 점검

조한송 기자
2026.07.28 21:29

편의점 체인도 영업 중단

(로이터=뉴스1) 이호윤 기자 = 28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한 레스토랑 밖에 간판이 파손된 채 쓰러져 있다. 2026.7.28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이호윤 기자

28일 오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28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 지역 내 공장이 있는 대기업들도 피해 여부 확인에 나섰다.

이날 NHK방송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오카현에 있는 3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종업원의 안전 확보 및 설비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거래처 부품 업체의 피해 상황 등에 대해서도 확인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 공장 재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최신 상황을 확인하면서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혼다는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구마모토현 오즈마치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혼다는 이날 지진 발생 후 종업원들에게 모두 귀가 조치를 취했다. 현재까지 부상자 정보는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지진 발생 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공장 내부 일부에서 누수 및 침수가 발생, 오는 29일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시간대에는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구마모토현 내에 공장을 두고 있는 주요 대기업도 지진으로 인한 피해 유무를 확인중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TSMC는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공장이 있다. TSMC 측은 "비상 대응 절차에 따라 종업원들을 공장 외곽의 안전한 장소로 피신시키고 안부 확인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구마모토 TSMC 공장 피해 보고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소니그룹 역시 기쿠요마치에 자회사의 반도체 공장이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정보를 수집하며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편의점 체인도 이번 지진의 여파로 일부 매장의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구마모토현 내 약 30개 매장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 매장이 휴업 중이라고 밝혔다. 로손은 오후 6시 20분 기준, 구마모토현 내 23개 매장과 가고시마현 내 1개 매장이 휴업 중이라고 전했다. 패밀리마트는 오후 5시 반 기준, 구마모토현 내 9개 매장이 휴업 상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