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안은진과 이주안이 해고 합의서를 두고 살벌한 첫 대면에 나선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측은 27일 영화감독 이미도(안은진)와 변호사 한태승(이주안)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 이미도는 한태승이 건넨 합의서를 받아든 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혹감과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는 이미도와 달리, 한태승은 여유로운 태도로 그를 바라본다. 첫 만남부터 팽팽하게 맞선 두 사람 사이에는 냉랭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미도는 한때 세계 단편영화제를 휩쓸며 촉망받는 신예 감독으로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준비하는 작품마다 무산되며 깊은 슬럼프에 빠진 상태다. 좀처럼 웃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내던 그의 앞에 영화사 측 법률대리인 한태승이 나타난다.
한태승이 찾아온 이유는 해고와 관련된 합의서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꿈을 잃어가는 가장 비참한 순간에 냉혹한 현실을 들이민 한태승은 이미도에게 최악의 첫인상으로 남는다.
하지만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두 사람의 악연은 이날을 시작으로 계속 이어진다. 가장 얽히기 싫었던 상대와 뜻밖의 관계를 맺게 된 이미도와 한태승이 어떤 계기로 다시 만나 위험하고도 묘한 설렘에 빠져들지 관심이 쏠린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에 접어든 익숙한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현실 공감 멜로물로, 내달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