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X파일]담보대출규제 상가대출엔 호재?

[부동산X파일]담보대출규제 상가대출엔 호재?

김정태 기자
2006.06.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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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권 아직 냉담..대출상향 투자 도움 안돼

"주택담보대출규제 상가대출엔 호재?"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상가대출 쪽으로 자금이 넘어올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중은행의 자금운용 비중이 높았던 주택담보대출 축소가 불가피해지면서 규제를 덜 받고 있는 상가부문에 대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상가분양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상가분양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조건은 지역과 상권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30%선 이하 정도. 상가분양 열기가 높았던 2004년에는 최고 50%까지 잔금 대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경기침체에 따른 잇따른 상가분양업체들의 부도와 수요급감으로 대출비중이 축소됐다.

부동산개발사업 시행사인 청담기업의 박선배 이사는"부동산경기의 흐름이 수익형 부동산 쪽으로 옮겨 간다면 현 상가 분양가의 평균 30%를 유지하고 있는 대출 비율이 다소 상향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중은행권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은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 개인여신심사부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대출 운용의 기조변화는 없다"며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반대 급부로 상가대출의 기회로 확대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대출계 관계자도 “상가대출은 평균 30%선을 기준으로 점포의 가치에 따라 대출비율을 가감하는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며 “주택규제에 따라 상가담보대출의 범위나 규모가 커질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 연구위원은 "상가대출의 확대는 경기회복이 관건"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대출비율의 확대가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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