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플랫폼에 블록체인 연결 기술 도입

한화투자증권(4,005원 ▼185 -4.42%)이 미국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와 디지털자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30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는 실무협의체를 꾸려 기관투자자용 블록체인 인프라와 수탁 연동 체계, 실물자산(RWA) 담보 가치평가와 준비금 검증 기준, 국내 토큰증권 제도에 맞춘 기술 표준을 마련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체인링크의 데이터 표준 기술과 블록체인 간 연결 기술을 개발 중인 디지털자산 플랫폼에 적용할 예정이다. 우량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할 수 있는 증권 형태로 바꿔(토큰화) 해외에 유통하고 그 가치를 확인해 담보로 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마다 연결 장치를 따로 만들지 않고 한 번 연결로 자산을 옮길 수 있는 환경도 갖춘다.
체인링크는 실시간 금융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보내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이어주는 기술을 가진 회사다. 유로클리어,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이 회사의 데이터 기술을 쓰고 있다.
토큰증권 발행·유통을 허용하는 개정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은 지난 1월15일 국회를 통과했고 2027년 2월4일 시행된다.
안인성 한화투자증권 디지털부문 부사장은 "체인링크는 우량 자산을 토큰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발행·유통하고 담보로 활용하는 새로운 금융 시장을 함께 열어갈 핵심 전략 파트너"라며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와 글로벌을 잇는 RWA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