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몰라요…백화점 3월도 '순항'

불황몰라요…백화점 3월도 '순항'

박희진 기자
2009.04.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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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도 백화점 견조한 신장세...명품, 화장품, 잡화가 성장 주도

불경기에도 백화점은 계속 '순항 중'이다.

경기 위축에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백화점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고 영향으로 명품, 화장품 매출이 늘었고 3월 나들이 시즌을 맞아 레저 용품 매출도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점 기준으로 지난 3월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3% 신장했다. 명품 매출이 35.9% 늘면서 신장세를 주도했고 레저 19.3%, 식품 19.2%, 잡화 15.7%, 스포츠 13.3%, 유아 9.8%, 가정 3.3%, 여성 2.0%, 남성 1.6% 등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현대백화점은 3월 한 달간 매출이 4.4% 신장했다. 화장품 매출이 30% 증가한 것을 비롯해 명품 및 식품, 잡화가 각각 23%, 9%, 6% 가량 증가했다. 반면 남성정장은 매출이 4%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의 3월 매출은 기존 매장 기준으로 5.4% 신장했다. 3월 새로 문을 연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까지 포함하면 22.7% 증가했다. 해외명품이 65.7% 신장세를 보이며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화장품과 악세서리가 각각27.4%, 17.4% 늘었다. 잡화는 27.4%, 여성 캐주얼은 9.8%, 주방잡화는 29.6%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에는 캐주얼 비즈니스 바람으로 캐주얼이 10.6% 증가한 반면, 남성 정장은 5%가량 매출이 감소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3월은 지난해와 비교해 주말 휴일일수가 하루 적은데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며 "나들이 시즌을 맞아 레저, 일반 스포츠 상품 군에 대한 매출 신장세가 눈에 띄었고 엔고 영향 등으로 인해 화장품, 명품 등도 큰 인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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