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ㆍ오피스, 어도비 '포토샵'도 많아..."전체 피해액만 731억"
지난 상반기 온라인에서 저작권 침해건수가 가장 많았던 소프트웨어는 한글과컴퓨터社의 '한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MS 윈도'와 'MS 오피스', 어도비시스템즈의 '포토샵', 파우스트의 '네로' 등의 프로그램도 저작권 침해가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가 17일 발표한 '2009 상반기 SW 불법복제에 대한 온라인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한글' 프로그램의 저작권 침해건수는 총 7388건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지적됐다.
이어 MS 윈도는 6597건, 포토샵 6519건, MS 오피스 5521건, 네로 2793건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SPC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포털사이트 카페 및 블로그, 웹하드 등 33개 온라인 서비스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다.
조사기간 동안 전체 SW 침해건수는 총 4만3330건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31억원에 달한다고 SPC측은 주장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웹하드 및 파일공유(P2P) 사이트에 불법 게시물을 100개 이상 등록한 헤비업로더는 총 67명으로, 이들이 등록한 불법 게시물의 건수는 전체의 약 10%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가장 많은 불법 게시물을 등록한 헤비업로더는 조사기간 동안 총 577건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만 SPC 회장은 "올해 7월 개정된 저작권법에서 온라인 서비스업체의 책임이 강화돼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거나 불법 업로그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기업들은 온라인에서의 불법복제와 유통을 방조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