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방·항공 분야의 소프트웨어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소프트웨어의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국방·항공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가운데 80% 이상이 영세하다. 이런 가운데MDS테크(2,265원 ▲85 +3.9%)놀로지가 국방·항공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MDS테크놀로지는 지난 2001년부터 국내 최초의 임베디드용 운영체계(OS)를 개발해 온 업체다. 지식경제부의 ‘소프트웨어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항공기 성능과 기능에 최적화된 운영체계를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항공기 소프트웨어의 국제표준인증 체계인 ‘DO-178B’ 인증을 확보했다. 더욱이 아시아 최초로 항공용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아 관심을 모았다.
이 인증은 미국 항공국과 유럽 항공국 등에서 표준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한다. 최근 항공기뿐 아니라 군용 항공기 소프트웨어에도 적용되고 있다. 올해는 상위 레벨인 ‘DO-178B Level A’ 인증도 확보할 예정이다.
국방·항공 분야에서 작은 오류도 치명적이다. 고도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연간 유지보수비용이 만만치 않은 규모다.
정부도 8조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방위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무기체계와 관련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전망이다. 문제는 대부분 외산에 의존하고 있어 원천기술 확보가 시급하다.
김현철 MDS테크놀로지 대표는 “국방·항공용 운용체계가 개발되면 국산화뿐 아니라 보잉이나 록히드마틴 등의 해외 항공기 제조사에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국방·항공용 운용체계 개발이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