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증시불안 속 뭉칫돈 유입

MMF, 증시불안 속 뭉칫돈 유입

김성호 기자
2009.11.05 08:12

[펀드플로]닷새만에 4조 들어와..국내주식형, 나흘째 유입

증시 불안이 지속되면서 대기성자금으로 분류되는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개인들은 최근의 약세장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판단하고 국내주식형펀드에 자금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5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MMF에 3조8370억원의 신규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닷새만에 순유입이다. 4조원 가량의 뭉칫돈이 들어오면서 MMF 설정액도 77조4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도 31억원이 순유입됐다.

공모펀드로 284억원의 자금이 몰린데다, 최근 순유출이 지속됐던 사모펀드로도 30억원이 신규로 유입됐다. 특히, 공모펀드는 나흘째 자금이 들어오면서 개인들의 펀드투자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음을 가늠케 했다.

해외주식형(ETF 제외)은 또다시 47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38거래일째 순유출이 지속됐다. 그나마 사모펀드로 30억원의 자금이 신규 유입되면서 유출폭을 좁혔다.

펀드별로는 국내주식형의 경우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과 'PCA베스트그로스증권투자신탁1-4'에 각각 79억원, 27억원이 들어왔으며,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2'와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1'에서 각각 19억원, 14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주식형은 'JP모건러시아증권투자신탁A' 에서 100억원이 이탈했고,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증권투자신탁1'과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투자신탁'에서 각각 63억원, 59억원이 유출됐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자금이탈 하루만에 430억원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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