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몹 7억5000만달러에 인수
구글이 성장을 위해 휴대폰 광고 시장에도 진출키로 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휴대폰 광고업체 애드몹(Admob)을 7억5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드몹은 구글의 투자회사인 세콰이어캐피털이 투자한 회사이기도 하다. 구글은 이번 인수로 데스크톱 인터넷 광고 의존도를 줄이는 대신 휴대폰 광고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애드몹은 애플 아이폰과 리서치인모션(RIM)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에 광고를 판매한다.
샌포드앤번스타인에 따르면 미국 휴대폰 광고 시장은 오는 2013년까지 20억~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휴대폰 광고 시장 규모는 10억달러 미만이다.
제프리 린제이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구글이 성장을 위해 적합한 분야를 찾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드몹은 벤처투자자금을 세콰이어, 액셀파트너스, 드레이퍼피셔유버트슨, 노스게일캐피털 등으로부터 조달했다.
오마 하무이 애드몹 최고경영자는 이날 인터뷰에서 "애드몹은 구글의 엔지니어링팀, 기술 등 자원으로부터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제휴 대상으로 구글을 선택했고 인수됐지만 독립적인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