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머니투데이·모닝스타 펀드대상] 루키상 /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대표 황성택ㆍ 사진)의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는 국내 펀드 애널리스트들이 선정하는 추천펀드 리스트의 단골손님이다. 2008년 6월 27일 설정돼 운용 기간이라야 이제 겨우 1년7개월이 됐지만 성과만큼은 여타 대형사의 공룡펀드를 능가하기 때문이다.
트러스톤은 개인 투자자에겐 생소할지 모르나 기관투자가에게는 이미 탁월한 운용성과로 정평이 난 업계 '스타'다. 황 대표가 1998년 IMM 투자자문 설립 이후 11년 동안 쌓아온 운용 노하우를 개인 투자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만든 게 바로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
10일 현재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41.01%(A클래스 기준)로 코스피지수 수익률(-4.86%)을 45.87%포인트나 웃돈다. 올들어선 69.32%의 수익을 올렸다. 설정 직후인 지난 해 3, 4분기 바로 수익률 상위 1%에 오르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금융위기로 신규 펀드시장이 얼어붙고 기존 펀드조차 환매 바람을 이기지 못했지만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는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들이며 진정한 실력자임을 과시했다.
국내외 증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도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가 고수익을 올린 비결은 바로 리서치 중심의 철저한 기업 분석력에 있다.
트러스톤운용은 증권사를 비롯한 다른 기관의 기업분석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리서치 활동을 바탕으로 투자여부를 평가한다. 매니저별 주당 2~3회, 일 년간 모두 2000회에 걸친 기업 탐방으로 살아있는 분석이 이뤄지는 게 강점이다.
운용사 내 각 분야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도 트러스톤운용의 또 다른 경쟁력이다. 트러스톤은 모든 운용 관련 인력이 섹터를 맡아 리서치를 한 후 수 차례의 회의 끝에 운용사 시각을 결정하고 이에 따라 실제 펀드를 운용한다.
황 대표는 "칭기스칸펀드의 성과는 '이변'이 아니라 꼼꼼한 리서치와 팀웍 중심으로 일관되게 운용해 온 결과"라며 "과거 기관투자가에게 인정받아 온 운용의 안정성과 탁월성을 그대로 유지해 신뢰가 떨어진 자산운용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