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3일 연속 자금이탈

국내주식펀드 3일 연속 자금이탈

임상연 기자
2010.05.19 08:25

[펀드플로]17일 37억 순유출...해외펀드도 127억 빠져

유럽발 악재로 코스피지수가 1600선으로 밀려난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9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37억원이 순유출됐다.

전날에 비해 유출폭은 크게 감소했지만 개인들이 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에서는 이틀 연속 1000억원대의 환매가 발생해 불안한 투자심리를 보여줬다.

펀드별로는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A의 설정액이 84억원 감소해 가장 많이 빠졌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2(주식) 종류A 50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더스주식형K-2Class A 37억원 등이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3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이어갔다. 이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127억원이 빠져나갔다.

자금은 주로 중국, 브릭스펀드 등에서 빠져나갔다. 중국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투자신탁1(주식혼합)종류A의 설정액이 28억원 감소했고,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 23억원,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1(주식) 16억원 등이 줄었다.

채권형과 혼합형펀드에서도 각각 982억원, 183억원이 순유출됐다. 또 MMF(머니마켓펀드)에서는 2조7987억원의 뭉칫돈이 이탈했다.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인상으로 수익률 하락이 예상되자 투자자들이 자금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임상연 미래산업부장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변화와 혁신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