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개척으로 창업 성공!

블루오션 개척으로 창업 성공!

강동완 기자
2010.06.28 14:30

손뜨개 전문 쇼핑몰 바늘이야기

최근 몇 년 전부터 급증한 인터넷 쇼핑몰이 어느새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성공창업의 길잡이 머니투데이 MnB(mnb.mt.co.kr)은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과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 성공 창업 노하우’를 연재한다.

“과연 가능할까?”

송영예(44) 대표가 손뜨개 전문 쇼핑몰 바늘이야기[www.banul.co.kr]를 오픈 할 당시 주변 반응이다.

1999년 오픈 당시 아무도 성공을 장담하지 않았지만 현재 연 매출 15억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40개 가맹점을 거느린 프랜차이즈까지 운영하고 있다. ‘송영예의 바늘이야기’ 교육 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뜨개질이 취미였던 송 대표는 늘 자신의 특기를 살리고 싶었다. 그러나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집 안에서 할 일을 찾아야 했다. 이 때 찾은 것이 온라인 쇼핑몰. 쇼핑몰은 재택근무가 가능해 가사와 병행할 수 있어 최고의 근무 환경이었다.

‘전자상거래’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시절이라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았다.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기분이었다.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공부에 쇼핑몰운영에 하루 24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송 대표는 그때 느낀 성취감 덕분에 힘든 시절을 견딜 수 있었다고 한다.

바늘이야기의 성공노하우는 ‘상품의 체계화’. 실, 바늘, 부자재 등 다양한 상품 종류 때문에 뜨개질은 세분화, 체계화되어 있지 않았다.

송 대표는 먼저 손뜨개 분야의 전문화를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수시로 해외사이트에서 얻은 정보와 트랜드를 소개하며 점차 상품의 체계화가 시작됐다.

20대~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여성들이 바늘이야기를 찾는다. 온라인 구매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고객의 경우 전화로 상품 소개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연령층이 다양하지만 모두들 바늘이야기를 찾는 이유는 3000가지가 넘는 상품과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자주 찾을수록 적립, 할인 혜택이 더 늘어난다. 이것이 단골을 사로잡는 비결인 것 같다.”고 송 대표는 말했다.

바늘이야기는 쇼핑몰 내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는 편이다. 자신이 만든 작품 사진을 올리고 정보를 공유하며 대화의 장이 열린다.

우수 사용후기를 남긴 5명에게는 적립급 10,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5월 바늘이야기 블로그를 오픈했다. 블로거들에게 손뜨개의 다양성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알릴 예정이다.

송 대표는 단순히 수익을 위해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일년에 최소 1권 이상 책을 출판하며 새로운 뜨개질 트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바늘이야기’ 가맹점을 낼 때는 가맹주가 뜨개질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가맹주가 디자이너 역할을 하도록 해 독창적이고 기발한 디자인이 개발되기도 한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모두에게 win-win전략.”라며 교육사업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송 대표는 국내에서 손뜨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유일한 사람이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체계적인 교육사업 정착을 통해 인적자원 육성과 보급활동에 힘쓸 것이다. 또한 주부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싶다.”며 “무상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기숙학교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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