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과 JP모간운용, 미국과 중국에 투자하는 G2펀드
세계 경제의 양 축인 미국과 중국을 묶어 'G2'라는 용어가 뜨고 있다. 덩달아 선진국과 이머징 마켓을 대표하는 양 국가에 집중 투자하는 'G2펀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국가의 경제성장 속도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단기 수익을 노리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1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에 투자하는 'G2펀드'는 현재 삼성자산운용과 JP모간운용 등 2곳에서 운용하고 있다.
삼성운용이 지난 4월에 설정한 '삼성 G2 증권 자투자신탁'은 중국 성장기업과 미국일류 기업에 각각 투자한다. 미국과 중국 주식을 직접 사는 게 아니라 삼성 미국대표증권 모펀드와 삼성 차이나 2.0 증권 모펀드를 편입하는 방식이다.
이 펀드의 3개월, 1개월 수익률은 각각 0.42%, 1.57%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1.26%, -1.34%과 비교하면, 최근에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편이다.
JP모간운용의 'JP모간 G2 증권자투자신탁(주식)'는 미국의 헬스케어, 바이오, 우주항공, IT(정보기술) 업종과 중국의 건설, 교통, 소재, 원자재 업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3개월 수익률은 -1.90%로 저조한 반면 최근 1개월은 플러스 수익률(0.41%)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중국의 고위험·고수익과 미국의 저위험·안정적 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미국은 중국의 최대 수출대상국이고 중국은 미국의 최대 채권국이라는 공생관계인 만큼 분산투자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여전히 경제나 기타 여러 면에서 세계 최강의 나라고, 중국은 일본을 넘어 미국 다음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는 국가라서 괜찮은 조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들 국가가 경제상황이 공통적으로 좋지 못해 주식시장도 지지부진하다"면서 "경제성장 속도 둔화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상황인 만큼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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