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토종SW, 지멘스 뚫었다

한글과컴퓨터 토종SW, 지멘스 뚫었다

송정렬 기자
입력 2011.10.09 19:29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11.10.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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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지멘스에 클라우드 오피스솔루션 3년 공급계약

국내 소프트웨어(SW)기업이 개발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이 글로벌 IT기업에 최초로 공급돼 미래 사무환경 구축에 활용된다.

한글과컴퓨터(15,230원 ▲10 +0.07%)는 9일 세계적인 전기전자업체인 독일 지멘스와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이 전사적 차원에서 국내 SW기업의 제품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멘스의 IT전략프로젝트인 '미래의 사무환경 시나리오'의 생산성 솔루션 부문에 '싱크프리 서버 인테그레이터'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 솔루션은 별도의 설치 과정없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다양한 오피스 프로그램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컴은 지난 8월부터 이 솔루션을 지멘스 본사에 제공,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멘스는 독일 본사 등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전세계 사업장에 광범위한 클라우드 오피스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에 한컴 솔루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컴은 지멘스와 3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기본 계약금에 사용자당 로열티를 받는 형태여서 향후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지멘스의 전세계 직원수는 33만여명에 달한다.

한컴은 앞서 독일의 포털업체인 1&1, 국내 LG유플러스 등에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국내외시장에서 클라우드기반 오피스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이번 지멘스 공급계약은 우리나라 SW도 해외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이를 레퍼런스로 해외시장에서 고객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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